위험한 생각들(What is your dangerous idea?) - 존 브록만 엮음 읽고 생각하기

어슬렁 거리다가 마을 도서관을 발견 했습니다!
책들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뭐부터 읽어야 할 지 고민하다가 포기 했을텐데 (귀차니즘)
적당히 시간을 내 둘러볼만큼 아담했기에 하나하나 재목들을 봐 가면서 찜! 해두고 있다가
몇권 업어온놈 중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어느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엣지 라는 사이트를 통하여 현제 활동중인 최고의 석학들을 친초해서

What is your dangerous idea?라는 한가지 물음에 각자의 생각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주로 다루어지는 학문은 심리학, 생물학, 컴퓨터 과학, 신경 생리학,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들 인데..
각각의 학문을 생전 처음 접해보는 독자라면 이해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계속 읽다보면 무감각 해져서 '이게 뭐가 위험하다는 거지?'라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지구의 역사를 통해서 볼때 환경 위기는 기본적인 요소였다. 갑작스러우면서도 극적으로 단기간에 기온이 급상승 한다거나 빙하 작용이 극심하게 일어 난다거나 소행성과 혜성의 거대한 충돌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구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채 여전히 여기에 있다...........(중략).............지구는 스스로 돌볼 것이다.

-지구는 위기에 처해 있지 않다-

총평
위험한 생각이지만 결코 누군가를 위협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은 아닙니다 ㅋㅋㅋㅋ
현재 발전한 과학과 문명에 대해 아직 고민해보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내용일 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은 사실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진 어떤 도덕적 관념과 상식, 가치들에 대하여 현대의 시각에 맞게 재조명 하며
위험하지만 다시한번 깊이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생각들 입니다. 한편으론 신선했습니다 + +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위의 질문에 대하여 각자 대답을 했을뿐 석학들 간의 피드벡이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각자의 생각을 나열한 느낌 입니다.

Clair de lune(달빛) - Debussy 음악

아이폰 어플 중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간단하게 따라서 칠 수 있는 게임이 있는데, 
클레식에 문외한인 제가 들어도 좋은 곡이 몇개 있어서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드뷔시의 초기 작품인 베르가마스크 모음곡'달빛' 이라는 곡입니다.




달은 낮에 떠있는 태양처럼 눈이 부시지도 않고 밤하는의 별들만큼  반짝반짝가리지는 않지만
어둠 속에서 은은히 밤을 밝히고 있는 그 존재 많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매력을 가진 존재인데...
이러한 달의 매력을 이 곡보다 적절히 표현한 음악이 어디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읽고 생각하기

예전에 아는 형한테 빌렸던 책인데
다시한번 읽고 싶어서 기말도 끝났겠다..
후배 학생증을 빌려 학교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하 지 만..!!

1. 연체된 책이 있어 못빌립니다.
2. 본인 학생증이 아니면 안됩니다. (후배가 여자라 내사진이라 우기지도 못함..)

위의 두가지 이유로 인하여 도서관 구석탱이 의자에 발뻗고 앉아서 읽었습니다..
고령화된 현대사회에서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로 읽었으니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보자면..

자식들도 너무하지만 할머니의 선택이 옳은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자식된 입장에서는 당연한 병수발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혹합니다.
더구나..하나밖에 없는 자식새끼가 하는 행동만으로도
돌아버릴 상황인데 꼭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요..

극(劇)적인 상황 연출에는 상당히 유용하고 천재적이기까지한 소재지만
현실적으로 바라봤을때는 할머니도 너무 하셨음..-_-;
그러시는거 아님여....

이 책에는 피의자의 이야기 말고도 가가형사의 가족 이야기도 함께 있습니다.
마지막에 밝혀졌던 할머니의 사정과 가가부자의 이야기가 묘하게 겹치며
감동의 쓰나미를 몰고 오지요..

장기는 잘 못하니 오랜만에 아버지와 바둑으로 한판 두고 싶어지네요..(이길 수 있는걸로 ㅋ)

섬 - 장 그르니에 읽고 생각하기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읽는도중 현기증이나서 읽었다 그만뒀다 했던 책입니다.
요즘 다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고있는데요..

음..무언가 교훈이 되는 것을 남기려고 쓴책 또한 아니거니와
그저 그의 사색을 고스란히 담아놓은듯한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다읽지는 못해도...)읽을때마다 가슴벅찬 책입니다. 
감히 어떤 형태로 표현하기 힘든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책의 뒷쪽을 보면 예전에 키우던 토끼가 모서리 몇군데를 갉아 먹은 자국이 남아있는데,

이 흔적 마저도 저에게는 그리운 추억이 되게끔하는 고양이 물루 이야기 라던지

어린시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 있다가 갑자기 찾아온 알 수 없는 허무함에 둘러쌓여 무서워하던 시절

이런 저런 고민으로 현재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생각하며

이 작고 얇은 책을 다시금 읽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편지 - 우장홍 읽고 생각하기

 군대에 있을때 읽었던 책 중 하나인 '어머니의 편지'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우장홍이란 분은 가난한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아들 우춘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어머니 입니다.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매주 한통씩 격려와 사랑의 편지를 보낸던 것을 엮어서 책으로 출판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통해 교훈과 격려를 해주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사람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려면 자기 스스로를 존중해야 하고, 자신의 개성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신만의 생각과 방법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단다. 자신을 잃는다면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성공할 수 없어.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존중도 얻게 되니까.
 
 인간은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잠재력이 발휘된단다. 물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쉽지. 하지만 그 이유를 들여다 보면 그 사람이 희망이 아닌 절망을 선택했기 때문이야.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절망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단다. 네가 서게될 벼랑 끝에서 주저하지 마라. 피하지마라. 벼랑은 너를 단련시키는 또 다른 스승이니까.

1 2 3 4